쌀국수는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그런데 '문호리 쌀국수'는 가끔 생각나서 간다.설마 이걸 혼자 다 먹었느냐고?혼자 다 먹었지남김없이 깨끗하게 먹었지ㅎㅎ코로나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지금은 혼자서 밥도 먹는다 이거야~~혼자 놀기도 엄청 발전했지.쌀국수를 먹고 책 한 권 들고 '서종 나인블럭'을 갔지.밥 숟가란 놓은 지 10분 만에 빵과 커피 순삭했지.세 시간쯤 책을 읽다 보니 집중력 고갈~~혼자서 인증샷 놀이도 하고 기지개를 켜며 찌뿌둥한 몸도 풀었지.손님이 있는데 부끄럽지 않았느냐고?2층에 딱 한커플 있었는데 신경도 안쓰대.각자 자기 휴대폰을 눈빠지게 보는 거야.카페 가면 가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지각자 휴대폰 놀이 할거면 뭣하러 같이 오는지.하긴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야.내게 피해도 안주는데 상관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