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미친여자 널뛰기 하듯~~

소솜* 2020. 5. 27. 15:53

'미친여자 널뛰기' 한다는 말을 실감, 공감, 통감한 하루였다.

출근시간이 8시 10분까지로 바뀌는 바람에

자다 깨다를 열 번 넘게 반복하며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멍한 상태로 서둘러 출근했더니 도착이 7시 40분

오전을 완전 널뛰듯 보내고

점심은 코로 먹었는지 입으로 먹었는지 모르겠고

그 좋아하는 커피 한 잔 마실 여유가 없었던 오늘 하루

지금에서야 잠시 숨돌리며 커피 한 잔 마시려 했더니만

허걱~~퇴근시간이 다 되었네.

출근이 빠른 대신 퇴근도 4시 10분인지라 해가 중천ㅎㅎ

바쁜 하루의 끝은 맛있는 거 먹고 향좋은 커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행복충전이 되겠지.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공감을 받을 때

함께 하는 사람들과 연대감을 느끼는 거 같다.

내가 던진 이야기를 아무도 공감해주지 않으면

많은 이야기가 오갔어도

속이 허한 것이, 외롭다고 느끼게 되는데

그녀들과의 이야기는 공감대가 팍팍 오갈 것 같은 예감이다

딱 말하기 좋은 오래 전의 이야기들이 화두니까

그녀들과의 오래 묵은 인연보따리 풀러 출발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