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쉼5-그건 최고의 쉼이었다

소솜* 2020. 8. 5. 22:59

쉼5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다.

간절하기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분명 그 빛은 온누리를 환하게 할 것이다.

그 어느 빛보다도 더 선명하고 밝게...

그런 빛이 될 것이다.

 

비가 내리는 한옥 카페는

고즈녁 하면서도 여유가 있어 참 좋았다.

작년에는 뭔가 모르게 아쉬움이 남았는데

새롭게 오픈한 '옛뜰愛'는

그 아쉬움을 덜어내어

촉촉하게 젖어든 감성에 기분까지 맑아지게 했다.

좋은 곳에서

좋은 소식을

우연치 않게 전해 듣는다는 건

그건 최고의 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