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언제나 그리움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그 곳

소솜* 2021. 1. 31. 21:21

 

시간은 공평하고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

살면서 살아내면서 가장 장담할 수 없는 게

시간이라는 놈이라는 것...

되돌릴 수는 없어도

되돌아볼 수 있어 참 아름다운 시간들.

전부라고 믿었던 일들이 부분이 되고

부분으로라도 남겨두고 싶었던 일들이

추억이 되고

그 추억들이 묻혀져 흐릿한 기억이 되고

어느 날엔가 기억마저 희미해져

되돌아 보고자 무던히 애를 써도 

보이지 않아 참 안타깝게 하는 시간들.

그 시간의 한 부분을

특별함으로 기억되게 하는 사람들

내 인생의 정점을 함께 아름답게 

수를 놓아준 알록달록 색색의 사람들을

생각할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매일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 속에서

특별함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오늘도 감사함을 전한다.

오늘도 시간이라는 놈에게

저당 잡히지 않고

언제나 그리움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그 곳 나인블럭 서종에서

나와 함께 하루의 시간을 녹여내 주며

아름답고 행복하게 수 놓아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