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막스시오 지스페이스'에서 하루를 spectacle 하게!!

소솜* 2024. 8. 31. 18:36

오늘의 카페로 '막스시오 지스페이스' 당첨~~
오픈한지 서너달 되었는데도 입소문이 나서
평일인데도 손님들이 북적북적 했다.
막스시오 지스페이스(MAXCIO G SPACE )는
브런치 카페(MAXCIO KITCHEN)와
수입의류(MAXCIO Wear House)매장, 카페(WELLSONGSONG)로 나뉘어져서
먹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마시는 즐거움까지
한 곳에서 다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점심을 먹고 갔기에 키친은 패스하고
수입의류 매장부터 둘러 보았다.
눈으로만 보고 구매는 하지 않겠다했건만
손은 옷을 고르고 있고 몸은 피팅룸으로 향하니 막을길이 없네ㅎ
결국 가을옷 한벌씩 골라 기분좋게 카페 웰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안개가 깔리는게 햇빛이  너무 강해서
사진으로는 제대로 느낌이 살지 않지만
어둠이 내릴 때쯤엔 제대로 느낌이 살듯 싶었다.
카페 웰송의 1~2층은 실내좌석이고 3층은 루프탑이었는데
더워서 루프탑은 눈으로만 담고
풍경이 통창으로 가장 예쁘게 보이는 2층 창가자리를 탐냈는데
마침 나가는 손님이 있어 빛의 속도로 휘리릭~~
고구마잎이 무성하게 덮은 밭이 정겹고
눈을 들어 멀리보면 강물이 반짝이는 풍경들이 예뻤다.
둘이서 이제는 밥만 3인분  먹는게  아니라
음료까지 3인분을 마시니 스스로 생각해도 대단혀ㅎㅎ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야외 좌석도 둘러보고 가려다
결국 미끄러지면서 스텝이 꼬여 콘크리트 바닥으로 꽈당!
무릎으로 슬라이딩 하면서 다른 곳은 안다쳤지만
무릎이 긁히고 패여 밴드를 붙여도
피가 쬐끔씩 세시간쯤 흘러 먹은만큼 영양소 손실했으니
  '삼동소바'에서 피생성 영양소 보충까지
하루가 참으로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