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히..깨끗히 씻어야 씻어야
열무가 여려서 풋내날 수 있음을 방지
살짝 ..끓는물에 데쳐 놓으니
색깔도 곱고..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네
집된장..고추가루..청양고추 ..마늘.파..들기름넣고
오물조물 무치면
내가 좋아하는 열무된장 지짐이는
자주 해 먹는 음식이지만
먹을 때마다 ..맛있다는 생각이 드니 중독인가 ㅎㅎ
머무린 열무에 육수물을 자작하게 넣고
바글바글 끓이니 예전에..할머니댁에 가면 ..
화롯불에 끓고 있던 된장지짐이와 비슷
자글자글 끓이면
그 구수함에 엔돌핀까지 팍팍..ㅎ
밥 한그릇 퍼서
열무지짐이를 넣고 쓱쓱 비비면
김치 필요없고..그 짭쪼름한 된장맛에 감동하면서
고독한 미식가 보다 더 맛나게 즐기죠잉~~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위에 얹어 한 입 먹으면
그 맛은 울엄마의 손맛과 어찌 이리 닮았는지..
매일 먹어도 질리지않는 된장의 깊은 맛은
엄마의 품안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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