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넌 뭐니??

소솜* 2018. 5. 3. 09:06




두 갈래의 길은 아니었지만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 문득 생각나게 하는

앞서서 아무로 걷지 않는 길 위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마쉰 공기는 달콤했다.




좋은 공기 마시며 걷고 나기 배꼽시계가 어김없이 신호를 보내오고

숲 근처에서 잘 차려진 한 상을 받고나니 절로 기분이 상승효과로 직진

육해공(?)이 골고루 제공되는 1인분이 14,000원이라니 가성비 최고




배불리 먹고 나면 커피로 입안 헹구기는 기본

꽃보다 사람이 더 아름답다고 하지만 때론 꽃이 더 아름답더라




연둣빛 나무들은 첫사랑을 우연히 만난 것 같은 수줍음으로

마음을 말갛게 씻어 주는 듯




실내와 실외의 조화로움

어디 하나 놓치지 않은 센스라니




넌 뭐니?

커플용 뚜껑을 눈여겨 보라~~

역시 아이디어가 경쟁력 시대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