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구슬함박 & 비포를 즐기다

소솜* 2025. 1. 4. 20:03

새해 셋째날은 센트럴시티에서 친구와~~
센트럴시티가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데도
신세계강남점은 자주 갔음에도 센트럴시티 지하에
그토록 많은 맛집이나 휴식공간이 있는 줄은 어제 처음 알았다.
이래서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있나보다.
맛집이 너무 많아 선택장애모드 발동~~
오히려 멀리 사는 친구는 대부분 가본 곳이라며
'구슬 함박'부터 먹어보자길래 검증된 맛을 믿고 결정~~
매장도 깔끔하고 비쥬얼도 독특하고 맛도 좋고
3박자가 딱 맞아 만족도 높은 저녁을 먹고
'비포'에서 입안을 개운하게 코팅해주는 깔끔한 커피 한 잔
오후 두시가 넘어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들기 힘들어
둘 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마시며
우리 나이는 커피도 거부한다며 깔깔깔ㅎㅎ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나누다 인증샷 깜빡해서 저장 사진 소환~~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달라 진다.

나에게 좋은 말을 건네는 사람에게는
좋은 말을 들려주고 싶고,
조심스러운 배려와 다정한 마음을 선물하는 사람에게는
미숙한 다정이나마 끌어모아 전하고 싶다.

긍정적인 사람 곁에서는
나의 부정이 희미해진다.

좋은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달라진다.

'가장 아끼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중에서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달라진다는데
사람 좋고,
매사 긍정적이고,
늘 다정함으로 나를 기분좋게 하는 친구
바로 그 친구와 맛있는 저녁과 향좋은 커피를 마시며
새해 셋째날을 행복하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