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그걸 모르니 원...

소솜* 2018. 7. 11. 08:41




다른 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면

1차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미안해서 차마...

말 안해도 내 진심을 알아주겠지...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옅어져 묻혀지겠지...

그건 상처받은 사람에게는 되돌릴 수 없는 상채기다.

사랑은 상대가 주어야만 받는다지만 

상처는 상대가 없이도 받는다는데

하물며 상대가 있는 상처는

얼마나 아프고 힘들고 깊게 패일까?

그럴수록 빨리 1차 치료에 열중하여야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더라

그 치료제는 상처 준 사람이 갖고 있는데

그걸 모르니 원...


1차 치료가 잘되면 대부분의 상처는 오래가지 않고

선홍빛 새살이 돋아 더 좋은 인연이 될 것이다.

마음상처의 트라우마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결국 사람을 잃게 되고 급기야는 미워하며 잊는 법.

나도 내가 상처를 주고자 의도 하지 않았음에도

받은 사람이 있나 한 번 돌아보며 살아야겠다.

늦게라도 치료에 최선을 다해서 선홍빛 새살이 돋게 하며

다른이의 가슴안에 따뜻함으로 들어가 자리했으면 싶다.


상처의 1차 치료는 시기를 놓치면 되돌릴 수 없는 것

어느날 문득 이유를 잘 모른체 연락이 뚝 끊긴다면

그건 틀림없이 상대가 상처를 받아서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