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카메라타~~그곳에 가다

소솜* 2018. 7. 12. 10:39



커피를 주문하면 빵은 무한리필~~

천장이 유리도 되어 있어 하늘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우리나라 최고의 스피커를 갖춘 고전음악을 들으며

'운명이다'를 네 번찌 읽어내려가는데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

하늘 올려다 보기를 백 번쯤은 한 거 같다

두 시간 정도 책을 읽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방송인 황인용씨가 운영하는  '카메라타'는

가끔씩 혼자 가서 책 읽곤 하는데

힐링 장소로는 그만한 곳이 없는 거 같다

어제도 제대로 힐링하고 오늘부터 또 성적처리에 올인~~



벽에 크게 그려진 네사람

누구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의미가 있겠지 싶어 갈 때마다 올려다 보게 된다.


카메라타 까페 밖에서 바라본 풍경들

녹색이 너무도 아름답고 한적함이 마음까지 여유롭게 했다






류재은 베이커리는

너무나 유명해서 헤이리 갔는데 들리지 않으면 예의가 아닌 듯

교황빵, 마늘빵, 단팥빵은 류재은을 대표하는 빵

늦은 오후쯤이면 빵의 대부분이 매진~~

그 대열에 합류해서 마지막 남은 두 상자의 행운을 잡았지 ㅎㅎ



제대로 된 힐링은 혼자만의 시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동안 쌓이 스트레스 확 날리는 나만의 힐링을

어제 오후에 그곳 헤이리에서 제대로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