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숨길 수 없는 3대 거짓말에 하나 더 추가요!!

소솜* 2018. 7. 9. 10:22




어제 쭈꾸미 샤브샤브로 생일주간 행사는 끝

먹고 노는 것도 체력이 우선이고

나이는 숨길 수 없는 3대 거짓말에 하나 더 추가됨을 실감한다.

'가난, 사랑, 기침, 그리고 나이'

그리 좋은 것들을 다 먹었건만

입안에는 혓바늘이 솟고

목도 붓고 머리도 띵띵하고 체력 고갈상태

월요일- 초등학교 친구들과 느끼하고 고소한 양식

화요일- 친구와 샐러드에 피자

수요일- 자동 친구들과 보리굴비정식에 후식 라이브 커피

목요일-울가족, 동생가족들과 일식에 킹크랩까지

금요일- 고향친구들과 토종닭 백숙

토요일- 지인과 영양센타에서 점심으로 삼계탕 먹고 까페골목 커피

일요일- 친구와 쭈꾸미 샤브샤브와 마무리 노래와 커피.

그래도 한 가지 불변의 법칙은 역시 살아있네그려

오늘 아침 체중계에 올라섰다 깜놀~~

일주일 만에 2kg이 허리 둘레에 진을 치고 자리를 잡았네

꺄아악~~놀라서 탄식했더니 남편이 거든다는 말이 가관이구랴

"소, 돼지도 일주일 먹여 2kg 안찌겠다"

그래서 남편은 영원히 남의 편인가 보다.

그나저나 우짜면 좋노 이 노릇을...


이번 주는 좀 만만하려나~~~

월요일 오늘은 축축 쳐지는 얼굴피부 관리 받고

그런다고 나아지지는 않지만 내 위안삼아 ㅎㅎ

화요일-딸아이와 강남역 데이트

수요일- 오전 근무 후 헤이리 가서 커피 마시며 책 읽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경치 좋은 곳에서 데이트

목요일 - 모임샘들과 영화 보고 대학로 나들이

금요일- 현재까지는 일정 없고

토요일- 거기 들렀다가 친구들과 근교로 소풍 가고

일요일- 오전에 예배 보고 가족들과 저녁 먹고.

일단 한 주 플랜은 이럴진데 성적작업까지 겹쳐 만만치는 않을 듯.

이렇게 여기에도 적어놓고, 핸펀에도 적어놓고, 다이어리에도

그래야 잊지 않지 돌아서면 생각이 안나니 원.


내가 좋아하는 비와 함께 시작된 새로운 한 주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즐기고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나누고

열심히 살아내자

아자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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