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쭈꾸미 샤브샤브로 생일주간 행사는 끝 먹고 노는 것도 체력이 우선이고 나이는 숨길 수 없는 3대 거짓말에 하나 더 추가됨을 실감한다. '가난, 사랑, 기침, 그리고 나이' 그리 좋은 것들을 다 먹었건만 입안에는 혓바늘이 솟고 목도 붓고 머리도 띵띵하고 체력 고갈상태 월요일- 초등학교 친구들과 느끼하고 고소한 양식 화요일- 친구와 샐러드에 피자 수요일- 자동 친구들과 보리굴비정식에 후식 라이브 커피 목요일-울가족, 동생가족들과 일식에 킹크랩까지 금요일- 고향친구들과 토종닭 백숙 토요일- 지인과 영양센타에서 점심으로 삼계탕 먹고 까페골목 커피 일요일- 친구와 쭈꾸미 샤브샤브와 마무리 노래와 커피. 그래도 한 가지 불변의 법칙은 역시 살아있네그려 오늘 아침 체중계에 올라섰다 깜놀~~ 일주일 만에 2kg이 허리 둘레에 진을 치고 자리를 잡았네 꺄아악~~놀라서 탄식했더니 남편이 거든다는 말이 가관이구랴 "소, 돼지도 일주일 먹여 2kg 안찌겠다" 그래서 남편은 영원히 남의 편인가 보다. 그나저나 우짜면 좋노 이 노릇을... 이번 주는 좀 만만하려나~~~ 월요일 오늘은 축축 쳐지는 얼굴피부 관리 받고 그런다고 나아지지는 않지만 내 위안삼아 ㅎㅎ 화요일-딸아이와 강남역 데이트 수요일- 오전 근무 후 헤이리 가서 커피 마시며 책 읽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경치 좋은 곳에서 데이트 목요일 - 모임샘들과 영화 보고 대학로 나들이 금요일- 현재까지는 일정 없고 토요일- 거기 들렀다가 친구들과 근교로 소풍 가고 일요일- 오전에 예배 보고 가족들과 저녁 먹고. 일단 한 주 플랜은 이럴진데 성적작업까지 겹쳐 만만치는 않을 듯. 이렇게 여기에도 적어놓고, 핸펀에도 적어놓고, 다이어리에도 그래야 잊지 않지 돌아서면 생각이 안나니 원. 내가 좋아하는 비와 함께 시작된 새로운 한 주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즐기고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나누고 열심히 살아내자 아자아자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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