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베란다 화분에서도 봄향기가 전해진다.
군자란, 서양란, 카랑코에, 괴발선인장, 연산홍 등 꽃들이 활짝 피어 눈길을 사로잡아 시선을 멈추게 한다.
빨강,노랑,분홍 갖가지 봄색깔은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뭔가 모를 희망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 올해는 시선만 가도 쓸쓸하고 먹먹하며 눈물이 흐른다.
꽃 좋아하셔서 하염없이 바라보시던 엄마 모습과 봄이 되면 고랑과 이랑을 만들어 상추, 시금치, 열무 등 자식들 주려고 씨를 뿌리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오버랩 되어 희망의 예쁜 봄 보다는 그리움의 봄이 먼저 스며든다.
햇살도 따스하고,
꽃들도 피어나고,
옷도 가벼워졌으니
기분전환도 할 겸 집 근처 '방배환경숲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고 전통차도 마시고 숲멍하며 힐링도 하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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