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여자에게서 치자꽃 향기가 날 때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싶어진다 그 달콤한 향기의 유혹에 꽃잎을 베어물 듯 순간적으로 풀썩 안아버리고 싶은 충동이 인다' 라는 글을 어느 책에선가 읽은 것 같다.
남자에게서 민트향이 나서 불같은 사랑에 빠졌던 후배가 이런말도 했던 게 기억난다. " 그 사람에게서 걸려오는 전화를 행여 받지 못할까봐 화장실조차 마음놓고 가질 못했고 휴대폰을 가슴에 끼고 잠드는 것은 물론, 그 사람이 살고 있는 동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거야. 그 남자 고향이 대구였는데 누가 대구 출신이라고만 해도 얼굴이 상기되고 그 남자의 전화 벨소리를 듣지 못할까봐 헤어드라이어조차 쓰지 못했어"라고
향기~~ 그 중에서도 최고의 향기는 사람 냄새!! 새롭게 시작하는 2월의 첫날, 문득 나는 어떤 향기를 지니고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치자꽃 향기가 아니더라도 여운이 오래 남을 좋은 향기였음 좋겠다. 사랑에는 종착역이 없다던데 그 사랑이 꼭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힘껏 사랑하며 치자향을 내고 싶다. 또한, 지금 다른 곳으로 향하는 내 열정의 발걸음 그 발걸음에 새롭게 미쳐 열정을 다하며 사람 냄새가 듬뿍 나게 살아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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