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난 그렇게 생각한다

소솜* 2019. 12. 24. 10:37




흔들리지 않는 삶이 어디 있으랴?

그 흔들림 속에서도 일어서는 사람이 있고

그 흔들림 속에서 주저앉는 사람도 있고

무엇보다 최선을 다함에도 일어서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람도 있다.

그게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그런 경우도 간혹 있지만

자신만 생각하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

난 그렇게 생각한다.

사람에게는 생각이라는 고난이도의 우수함의 능력이 있다.

그 생각을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거짓을 일삼는데 사용한다면

분명 그 우수한 능력이 결국은 본인의 목을 조여 올 거라는 거.

진정한 사과 없이 두리뭉실 구렁이 담 넘어 가듯

상대방도 넘어가 주길 바라고 시간에 맡기며

조여진 목을 느슨하게 하려하면 할수록 늪에 빠지게 될 터이다.

생각의 방향을 잘 정하는 안목이

바로 사람답게 살고 사람다움이 아닐까 한다.

또한 상대에게 믿음에 대한 상처를 줬을 때 진정한 사과

그게 바로 그 사람의 인격이고.


야호~~드뎌 방학이닷!!

35일 간의 긴 휴가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은 세웠지만

계획대로 살아지는게 인생이더냐 ㅎㅎ

많이 가 보고, 많이 즐기고,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만나고...

적게 먹고, 적게 쓰고, 적게 게으름 피우고, 적게 말하고...

이거이거 거꾸로 되면 안되는데

해도 바뀌어 한 살 더 먹으니

생각은 한 뼘쯤 깊어지고, 몸은 한 뼘쯤 가벼워지길 바래본다.

일단 오늘 오후부터 먹고, 보고, 듣고, 말하고, 즐겨야지

그 어느해보다 올해가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하다.

좋은 일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엮인 올 한 해

일주일 남았으니 더더욱 즐겁게 보내야징.

모두모두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