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왜목마을&미다원&해어름을 즐기다

소솜* 2025. 1. 22. 22:53

내고향 당진
고향임에도 오히려 일부러 여행오는 사람들보다
당진의 여행지나 유적지, 맛집을  잘 모르는 아니러니라니ㅎㅎ
친구들과 모처럼 바다 보러 '왜목마을' 갔던 날
안개가 심해서 바다가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았지만
대신 몽환적인 느낌의 바다는 색다른 맛이었다.
그래도 모랫길을 걸으며 인증샷은 필수렸다ㅎㅎ

바다에 갔으니 회는 먹어줘야 기본이지.
sns에서 검색해보니 가장 후기가 좋은 '퓨전횟집 미다원' 결정
우럭.광어5인코스를 주문했는데 처음 나온 음식은 양이 적은 거 같아 실망했는데
코스라서 그런지 끝도 없이 나와서 결국 매운탕은 먹지도 못해 사장님께서 포장해 주셨다.
양도, 맛도, 종류도 만족스러워 잘 선택했다고 👍

고향에 내려간 목적 중 또 하나는 봄꽃게 급랭한 알이 꽉찬 꽃게 사는 거.
게 7kg(20마리)과 재래시장을 구경하며 이것저것 샀다
그냥 올라오면 서운한지라 바다뷰와 야경이 아름다운 '해어름카페'로 고고~~
친구들도 너무 예쁘다고 사진 찍기 바쁘고
커피도 빵도 맛있다며 매우 만족하니 내 어깨가 절로 으쓱ㅎㅎ
아직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있었지만 그럼 어때 따뜻한 느낌이 좋드만.
오가는 길 안전이 최우선인지라 나름 긴장하며 운전했는지 지금까지 어깨가 약간 묵지근하지만 그래도 맛있고 즐거운 내고향 여행의 추억을 친구들에게도 만들어줬으니 나름 대만족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