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 '해와달'에서 점심 먹고
후식은 '카페숨'에서 커피와 빵으로
처음은 무엇이든 설레이고 기대감이 크다.
내 처음 발령지에서 만난 첫 동료쌤들~~
20대의 풋풋하고 순수한 외적 아름다움은 덜할지라도
마음은 좀 더 넉넉해지고 따뜻한 아름다움이 채워져
그때의 설렘보다는 편안함이 참 좋았다.
편안함의 시간을 함께하다보니
기억들이 한꺼번에 다 쏟아져 나와
펼쳐놓고 이야기 나누다보니
아름다운 하루가 더해지며
삶은 순간의 합인 거 같았다.
순간순간의 기억의 합
그 합인 삶을 지금까지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게 살아보고자 한다.
그 순간을 주섬주섬 담아
하루분의 행복한 합을 더하며
다음에 펼치기 위해 꽁꽁 묶었다.
처음이라는 낱말에는 늘 설레임이 일고
그 처음이 지금까지 오는 인연에는 편안함이 더해진다.
한정의 인연들이여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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