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인데도 가장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사람에 대한 감정이 아닐까 싶다. 사랑이란, 받는 사랑도 행복하지만 주는 사랑도 행복하다는데 욕심이 생기는 순간, 주면서도 행복하지만은 않겠지. 그래서 일방적으로 주기만하는 사랑은 그야말로 일방적이기 쉬워 한 쪽 사랑은 언젠가 깨어지게 마련이다. 늘 이쁘댄다 이쁨이 전혀 소진되지 않고 늘 이쁘댄다. 이쁜 얼굴에 더 빛이 나게 해줄테니 받아달랜다. "아우, 이게 사람이여? 후라시여? 아유, 왜 이렇게 낯짝에서 빛이 나요?" 낯간지럽던 대사로 심쿵하게 만들던 지가 무슨 '동백꽃 필 무렵'의 용식이여 뭐여~~ 그렇다고 내 낯짝에서는 동백이 같은 빛이란 찾아볼 수도 없는디 바르기만 하면 누구나 빛난다는 일명 '견미리 팩트'로 덮어도 빛은 안보이고 얼굴만 둥둥 떠서 민폐만 끼치는데... 그럼에도 주고싶으면 받든말든 주면 그만이지 왜 받아달라고 확인을 하는거야? 이거이거 진정성은 1도 없고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거 아냐? 그러든말든 공짜는 양잿물도 마신다는데 받을 생각 전혀 없는데도 준다는데 모른체 하는건 예의가 아니지 준다는 사람 맘 아프게 하면 안되겠지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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