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탁틔인 남한강을 품은 '감나무집' 그곳에서 추억을 만들다

소솜* 2020. 3. 22. 21:24



어찌 이리 다소곳하고 이쁠까?
서로 얼굴 작게 나오겠다고 자리 다툼 하더니만 ㅎㅎ


사진 찍은 친구가 손이 떨린다길래

화면 속에서도 몸이 무거운데 느껴지느냐며 깔깔깔~~


2020년 대박 나길 기원하며 브이~~~~~~~

꼭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랄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옆 테이블과는 3m터쯤 떨어여 앉아서 도란도란


살아갈 날들 중에 가장 젊은날을 한컷~~


하염없이 강물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저리 골똘하게 할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가삿말로 있는데

사람이 확실히 돌보다는 아름다워 ㅎㅎ


다리도 길고 키고 길게 찍어달라고 했건만

역시 숨길 수 없는 건 태생인가벼~~


냥이들이 어찌나 순하고 귀엽던지

울집에 냥이 없으면 데려다 키우고 싶더구만~~



한 주 동안 집콕하며 답답했던 마음을

경치 좋고 밀접 접촉이 덜한 곳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향기로운 차도 마시고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고

내일부터 다시 한 주 집콕생활 견뎌낼 호흡을 가다듬고 왔다.

함께 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내 삶은 오늘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