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어야만 할 것 같았던 6시간~~
현실이라는 것에 개탄하는 오늘 하루~~
'pd수첩'을 보고 있는데 자막에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라고 뜨길래
오보인 줄로 여기고 무시하려 했는데
본방송이 멈추고 뉴스특보의 비상방송으로~~
비상계엄 선포를 방송을 보며 덜덜덜~~
'이게 지금 현실이 맞는가?' 혼자 자문하며
믿기지 않는데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 같은 뉴스를
한 시간여 시청 후에야 '실시간 현실'을 인지하고
머릿속이 멍해지며 어떻게 대처해아 하는지
전혀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았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고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어
-1987년 비상계엄은 학생이기도 했고
워낙에 시골인지라 알지도 못했고-
그런 낱말이 있는지초자 모르고 살았는데
이런 상황이 어찌 벌어질 수 있단 말인가.
비상계엄 해제가 될 때까지 6시간이
진짜 있었던 시간인지초자 받아들이지 못하고
잠을 못자고 출근했더니 머리가 띵~~
이 상황이 말이 되냐고?
이게 한 나라의 지도자가 할짓이냐고?
난 아직도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올라
이러다 홧병으로 쓰러질 것 같다.
동료가 기분 업시키라며 건네준 빵이나 먹으며
기분은 몰라도 몸무게는 확실이 업시켜야겠다.
현실여~~가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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