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24년 마무리(8): 나의 소중한 인연들아!!

소솜* 2024. 12. 27. 10:56

 

'향사모' 동생들아~~
어찌 그리 마음이 예쁘고 배려심이 많은지
난 너희들에게 끊임없이 배우며
지금도 마음이 성장중이란다.
학년말이라 많이 바쁠텐데 마무리 잘하고
겨울방학에 더 즐겁고 건강하게 만나자~~!!
 

14살 풋풋한 여중생들로 만나
이제는 딸들이 여중생을 거쳐 성인이 되었으니
우리 참 오랜 세월 한결 같이 좋은 인연으로 함께했네.
연말 인사는 톡인사로 대신했지만
미국에서 쉽게 나올 수 없는 00이는 아쉽지만
친구들아~~
건강하고 행복하게 올해 마무리 잘하고
을사년 1월 10일에 만나자!!
 

특별한 인연이 특별하게 이어지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걱정하고 기뻐하며
15년을 이어가고 있는 인연의 끈
그 끈이 더 단단하고 예쁘게 이어지길 바라며
올 해 마무리 인사는 톡 인사로 대신하고
내년에 더 건강하고 예쁘게 만나요~~!!
 
 

25년 전쯤 동학년 동료로 만나
성향이 비스하고 동질감을 느끼는 대화로 이어온 인연들
방학을 하지 않아 서로 시간내기가 어려웠지만
마음을 담은 메세지로 올해는 마무리 하고
새로운 희망을 기대하는 새해 1월에 만나요~~!!
 

'첫'이라는 글자가 앞에 붙으면 그건 설렘~~
첫학교의 인연이 마지막 학교생활을 할 때까지  이어졌고
아마도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기억이 유지되는한
우리는 함께 할거라 믿으며 1월 13일에 만나자~~!!
 

낙엽만 굴러가도 깔깔 댄다는 단발머리 여고시절
같은 반 인연이 친구가 되어
그 오랜 시간들을 함께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간간히 나누었는데
올해는 뭐그리 바쁜지 얼굴도 못보았지만
자신의 삶을 즐기며 사는 친구들이 너무 멋져~~
내년에는 글씨가 아닌 얼굴 보며 
나이 들며 더 아름답게 익어가는 모습 확인하자ㅎㅎ
올 한 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 만나자~~!!
 

명퇴 후 가끔 시강으로는 교단에 서도

기간이 정해진 교직생활은 안하려고 다짐했는데

친분이 있는 교감샘의 간절한 부탁에 

마음 약한? 내가 당해낼 재간이 없어

8개월간 기간제교사로 함께 한 아이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감동의 선물을 받고 훌쩍훌쩍~~

얘들아 고맙고 사랑해~~

소중한 인연을 오래오래 간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