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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4월 4일 11시~~!!(돛가비불쭈꾸미&아유스페이스)

두 달 전에 첫근무지 샘들과 만나는 날짜를 잡았는데 공교롭게도 그 날짜가 4월 4일 11시였던지라 약속 장소로 가면서도 가슴이 콩닥콩닥했다.11시에 사당역에서 만나 양수리 방향으로 출발하고서도 셋다 다른 이야기만 즐겁게 나누면서도 '만에 하나라도'도 불안감은 여전했는데 25분쯤 친구가 톡으로 '아싸' 두글자를 보내와 안도하며 기분좋게 봄나들이를 제대로 즐겼다.점심은'돛가비불쭈꾸미'에서 들깨칼국수를 에피타이저로 먹고 쭈꾸미 철판볶음은 주메뉴, 볶음밥은 국룰이니 당연히 먹어야 하고ㅎㅎ커피는 근처 '아유스페이스'에서 고급진 커피와 빵을 먹으며 세 시간을 이야기 나누었는데도 순식간에 흘러간 듯해서 아~~좋은 인연, 마음색이 비슷한 사람들이 맞구나 싶어 서울로 돌아오는 내내 여운이 남았다.좋은 날, 좋은 시간, ..

뜻이 길이다

먼저 뜻을 세워라 그리고 원칙을 정하라 무엇을 할 것인가에 앞서무얼 해선 안 되는가를 정하라 되었다 이미 끝난 것이다 첫마음의 빛이 목적을 비춘다 긴 호흡으로 앞을 바라보면서 조급하지도 말고 태만하지도 말며 하루하루 성실하고꾸준하게 밀어나갈 뿐뜻이 길을 찾아가고 뜻이 인연을 불러오고 내가 사는 날들을 따라서 그 능력이 있으리니 첫마음의 빛으로 간절한 그 하나의 뜻으로-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뜻이 길이다’

봄은 주춤, 마음은 봄날(오남호수민물매운탕&카페드쟈스민)

이곳저곳에서 앞다투어 꽃망울을 톡톡 터트리며 봄이 성큼 오는가 싶었는데 꽃샘 추위가 그리 호락호락하게 허락할리가 있나ㅠ기온이 뚝 떨어졌던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꽃나들이는 포기하고 맛집나들이를 갔다. 날씨도 쌀쌀했던지라 매운탕이 찰떡궁합~~빠메 좋아하는 친구와 빠메잡 좋아하는 친구들로 나눠 진한국물이 입안에 짝짝 붙는 '오남호수민물매운탕'에서 만족도 최상인 매운탕과 친절도 최상인 사장님의 환한 웃음의 서비스까지 최고의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먹었으니 마시는 건 필수인지라 근처 호수뷰카페'후탄'에서 커피를 마시려 했는데 후탄으로 진입하는 차량행렬이 명절 고속도로 행렬보다 더 어려워서 포기하고 바로 옆 '카페드쟈스민'으로~~후탄 바로 옆 건물인지라 호수뷰도 좋고 실내도 아주 넓지 않아 사람들 목소리가 와글대지도..

동생집으로 봄을 보냈다

시골집 텃밭에서 직접 캐온 냉이로 만든 냉잇국살짝 삶은 냉이를 된장으로 버무려 팔팔 끓는 채수에 바지락 넣고 끓이다가 넣고 파, 마늘, 고춧가루 넣고 한소큼 더 끓이면 봄향기가 입안 가득 봄맛이 끝내줘요ㅎㅎ들깨 계피 낸 가루에 된장 풀고 묵은지 헹궈 파, 마늘 넣고 끓이면 고소한 '들깨된장찌개' 완성.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음식이라 동생도 좋아할 것 같았다.돼지고기를 큼직막하게 썰어 새우젓, 마늘, 참기름을 넣고 달달 볶다가 쌀뜨물, 감자, 양녕장을 넣고 끓이다 감자가 익을 즈음 두부, 파를 넣고 한소큼 더 끓이면 구수한 '돼지고기두부찌개'로 변신~~토막 소고기를 30분 정도 삶은 후 찢어 넣고, 무를 넣어 5분쯤 더 끓이다 대파를 듬뿍 넣고 소금으로 간하면 시원한 '소고기 뭇국'돼지고기를 새우젓 넣고 ..

참 좋은 음식, 칸트의 행복 (참좋은생각&칸트의마을)

언니, 막내이모와 뿌연 미세먼지를 벗어던진 봄날에 점심 먹고 커피 마시며 실컷 수다 떨며 스트레스 날렸다. 다섯살 많은 이모라서 때론 친구처럼, 때론 언니처럼 감정의 코드도 맞고 같은 추억들도 많아 시간은 순식간에 스펀지가 물 흡수하듯 쫙~~일주일 동안 산불로 뭘하든 마음이 조마조마 하며 무거웠는데 적은 비였지만 단비가 내려 가슴을 조금이나마 쓸어내리며 '참 좋은 생각'에서 건강한 참 좋은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꽃들을 눈에 담고, '칸트의 마을' 칸트의 행복을 생각해 보며 참 좋은 행복한 봄날의 하루를 즐겼다.'행복은 의무가 아니다-칸트'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누구에게나 살아가면서 간간히 슬쩍슬쩍 옛 추억이나 기억이 스치듯 문득 떠오를 때가 있을 것이다. 추억이 있는 장소, 지역, 음식, 노래, 계절 등을 접할 때 평소에는 까마득히 잊고 있던 추억들이 떠오르며 입가에 씩 미소가 번지거나, 가슴이 먹먹하거나, 씁쓸한 추억과 마주하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본다.오늘도 오전에 서재를 정리하다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쓴 일기가 보관되어 있는 일기장을 랜덤으로 두 권 뽑아 무심코 넘기며 '이 때 이런일이 있었구나, 이사람들과 친했었구나, 여길 갔었구나......'혼자 피식 대며 넘기다 일기장 속에 끼어져 있던 몇 통의 편지를 보게 되었다. 편지 봉투가 없는 걸 보니 우편으로 받았는지 직접 받았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는 않았지만 누가 보냈는지는 알 거 같았다.지금은 ..

그리움이 스며드는 봄이다!

봄이다!!베란다 화분에서도 봄향기가 전해진다.군자란, 서양란, 카랑코에, 괴발선인장, 연산홍 등 꽃들이 활짝 피어 눈길을 사로잡아 시선을 멈추게 한다.빨강,노랑,분홍 갖가지 봄색깔은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뭔가 모를 희망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 올해는 시선만 가도 쓸쓸하고 먹먹하며 눈물이 흐른다. 꽃 좋아하셔서 하염없이 바라보시던 엄마 모습과 봄이 되면 고랑과 이랑을 만들어 상추, 시금치, 열무 등 자식들 주려고 씨를 뿌리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오버랩 되어 희망의 예쁜 봄 보다는 그리움의 봄이 먼저 스며든다.햇살도 따스하고,꽃들도 피어나고,옷도 가벼워졌으니기분전환도 할 겸 집 근처 '방배환경숲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고 전통차도 마시고 숲멍하며 힐링도 하고 와야겠다.

'three h'와 만나면 즐거움도 3배(연&도아시스&강원수산)

서오릉 맛집 도장찍기 18번째는 한정식'연'와관은 오래된 한옥 같았는데 내부도 정감은 있었다.가격대비 음식맛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손님들이 웨이팅까지 하며 20~30분 기다릴 정도로 유명한 곳인가보다.점심을 잘 먹었으니 카페로 고고~~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신상 카페 양주 '도아시스'규모가 엄청 커서 우와~~소리가 절로 나왔고사무실 분위기도 살짝 느껴졌지만좌석도 띄엄띄엄 배치도 하였지만 좌석이 많아서눈치 볼 거 없이 오래 머물며 끝없는 수다에는 짱!! 카페 입구에 편집샵도 있어서 절로 발걸음이ㅎㅎ살랑살랑 봄의 색에 유혹당해 점퍼 한 벌씩 결재하고야 말았다. 휴대폰에 있는 무궁무진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핀잔을 들으며둘이 열심히 기능 익히고 깔고 저장하다 보니 두어시간이 훌쩍~~라이브카톡 기능 익..

봄이 왔나 봄!!(덕소숯불고기&후탄)

봄이 왔나 봄~~이삼일 전만 해도 꽃샘 추위로 춥다춥다가 절로 나왔는데어제는 봄이 제대로 왔나보다 싶게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날씨였다.뭘 먹어도 "맛있다"를 연신 말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최근 이삼년은 "딱히 먹고 싶은게 없어"가 먼저 툭 튀어 나온다.역시나 고민 끝에 유명은 한데 먹어보지는 않은 장소로 선정해서 '덕소숯불고기'집으로 고고고~~평일인데도 20~30분 웨이팅은 기본인지라 기다리며 기대를 했는데막상 먹어보니 기대가 커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그저 그랬다.내 입맛에는 일부러 재방문 하고 싶지는 않지만 친절도는 좋았다.점심에 대한 기대가 약간의 실망이었던지라커피 만큼은 여러 번 갔었기에 검증된 '후탄'으로 고고고~~역시나 손님이 많아 호수뷰 창가자리는 만석인지라쓱 스캔해서 먼저 일어날 듯한 자리의 뒷자..

인간성은 약자에 대한 태도

1. 성격은 '얼굴'에 나타난다2. 생활은 '체형'에 나타난다3. 본심은 '행동'에 나타난다4. 미의식은 '손톱'에 나타난다5. 청결감은 '머리'에 나타난다6. 배려는 '먹는 방법'에 나타난다7. 마음의 힘은 '목소리'에 나온다8. 스트레스는 '피부'에 나타난다9. 차분하지 못함은 '다리'에 나타난다10. 인간성은 '약자에 대한 태도'에서 나타난다--가져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