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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음식, 칸트의 행복 (참좋은생각&칸트의마을)

언니, 막내이모와 뿌연 미세먼지를 벗어던진 봄날에 점심 먹고 커피 마시며 실컷 수다 떨며 스트레스 날렸다. 다섯살 많은 이모라서 때론 친구처럼, 때론 언니처럼 감정의 코드도 맞고 같은 추억들도 많아 시간은 순식간에 스펀지가 물 흡수하듯 쫙~~일주일 동안 산불로 뭘하든 마음이 조마조마 하며 무거웠는데 적은 비였지만 단비가 내려 가슴을 조금이나마 쓸어내리며 '참 좋은 생각'에서 건강한 참 좋은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꽃들을 눈에 담고, '칸트의 마을' 칸트의 행복을 생각해 보며 참 좋은 행복한 봄날의 하루를 즐겼다.'행복은 의무가 아니다-칸트'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누구에게나 살아가면서 간간히 슬쩍슬쩍 옛 추억이나 기억이 스치듯 문득 떠오를 때가 있을 것이다. 추억이 있는 장소, 지역, 음식, 노래, 계절 등을 접할 때 평소에는 까마득히 잊고 있던 추억들이 떠오르며 입가에 씩 미소가 번지거나, 가슴이 먹먹하거나, 씁쓸한 추억과 마주하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본다.오늘도 오전에 서재를 정리하다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쓴 일기가 보관되어 있는 일기장을 랜덤으로 두 권 뽑아 무심코 넘기며 '이 때 이런일이 있었구나, 이사람들과 친했었구나, 여길 갔었구나......'혼자 피식 대며 넘기다 일기장 속에 끼어져 있던 몇 통의 편지를 보게 되었다. 편지 봉투가 없는 걸 보니 우편으로 받았는지 직접 받았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는 않았지만 누가 보냈는지는 알 거 같았다.지금은 ..

그리움이 스며드는 봄이다!

봄이다!!베란다 화분에서도 봄향기가 전해진다.군자란, 서양란, 카랑코에, 괴발선인장, 연산홍 등 꽃들이 활짝 피어 눈길을 사로잡아 시선을 멈추게 한다.빨강,노랑,분홍 갖가지 봄색깔은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뭔가 모를 희망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 올해는 시선만 가도 쓸쓸하고 먹먹하며 눈물이 흐른다. 꽃 좋아하셔서 하염없이 바라보시던 엄마 모습과 봄이 되면 고랑과 이랑을 만들어 상추, 시금치, 열무 등 자식들 주려고 씨를 뿌리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오버랩 되어 희망의 예쁜 봄 보다는 그리움의 봄이 먼저 스며든다.햇살도 따스하고,꽃들도 피어나고,옷도 가벼워졌으니기분전환도 할 겸 집 근처 '방배환경숲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고 전통차도 마시고 숲멍하며 힐링도 하고 와야겠다.

'three h'가 만나면 즐거움도 3배(연&도아시스&강원수산)

서오릉 맛집 도장찍기 18번째는 한정식'연'와관은 오래된 한옥 같았는데 내부도 정감은 있었다.가격대비 음식맛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손님들이 웨이팅까지 하며 20~30분 기다릴 정도로 유명한 곳인가보다.점심을 잘 먹었으니 카페로 고고~~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신상 카페 양주 '도아시스'규모가 엄청 커서 우와~~소리가 절로 나왔고사무실 분위기도 살짝 느껴졌지만좌석도 띄엄띄엄 배치도 하였지만 좌석이 많아서눈치 볼 거 없이 오래 머물며 끝없는 수다에는 짱!! 카페 입구에 편집샵도 있어서 절로 발걸음이ㅎㅎ살랑살랑 봄의 색에 유혹당해 점퍼 한 벌씩 결재하고야 말았다. 휴대폰에 있는 무궁무진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핀잔을 들으며둘이 열심히 기능 익히고 깔고 저장하다 보니 두어시간이 훌쩍~~라이브카톡 기능 익..

봄이 왔나 봄!!(덕소숯불고기&후탄)

봄이 왔나 봄~~이삼일 전만 해도 꽃샘 추위로 춥다춥다가 절로 나왔는데어제는 봄이 제대로 왔나보다 싶게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날씨였다.뭘 먹어도 "맛있다"를 연신 말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최근 이삼년은 "딱히 먹고 싶은게 없어"가 먼저 툭 튀어 나온다.역시나 고민 끝에 유명은 한데 먹어보지는 않은 장소로 선정해서 '덕소숯불고기'집으로 고고고~~평일인데도 20~30분 웨이팅은 기본인지라 기다리며 기대를 했는데막상 먹어보니 기대가 커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그저 그랬다.내 입맛에는 일부러 재방문 하고 싶지는 않지만 친절도는 좋았다.점심에 대한 기대가 약간의 실망이었던지라커피 만큼은 여러 번 갔었기에 검증된 '후탄'으로 고고고~~역시나 손님이 많아 호수뷰 창가자리는 만석인지라쓱 스캔해서 먼저 일어날 듯한 자리의 뒷자..

인간성은 약자에 대한 태도

1. 성격은 '얼굴'에 나타난다2. 생활은 '체형'에 나타난다3. 본심은 '행동'에 나타난다4. 미의식은 '손톱'에 나타난다5. 청결감은 '머리'에 나타난다6. 배려는 '먹는 방법'에 나타난다7. 마음의 힘은 '목소리'에 나온다8. 스트레스는 '피부'에 나타난다9. 차분하지 못함은 '다리'에 나타난다10. 인간성은 '약자에 대한 태도'에서 나타난다--가져온 글

당신의 삶이 고스란히 뇌리에 각인되다

부모님이 사시던 고향집은 우리 사남매가 세컨하우스로 사용하기로 하고 시간이 될 때마다 내려가 텃밭 농사도 짓고, 집주변 잡초도 뽑고, 청소도 하고, 장독대에 장도 담가 놓기로 했다.지난주에 농사지을 텃밭만 남겨두고 나머지 밭에는 풀이 자라지 않도록 동네분께 맡기러 사남매가 내려가 이런저런 의논도 하고 집도 일부 정리했다.아버지의 옷장과 서랍을 정리해 입을 만한 옷은 의류수거함에 넣고 겨울옷 일부는 태우고, 서랍에 있던 아버지 일생의 흔적들도 태우면서 가슴이 먹먹해 사남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간단한 일상과 애경사 및 수입,지출이 적혀있는 노트가 20권이 넘었다. 자식이 왔다간 날, 용돈을 얼마 드렸는지, 무엇을 사드렸는지. 어디를 갔다왔는지 등등 꼼꼼하게 기록해 둔 노트내용을 읽으며 유산처럼 남겨놓을까..

'칸트의 마을'에서 봄을 맞이하다

계절도 자연스럽게 흘러 맞이하기가 쉽지 않은가봐.초봄이 없이 늦봄으로 훌쩍 점프만 계절 탓에'참 좋은 생각'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답답한 실내보다는야외에서 커피를 마시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다.꽃망울이 툭툭 터지기 시작하는 산수유. 매화는 물론이고개나리, 벚꽃도 살포시 고개를 내밀며 콩닥콩닥 설렘빛 봄이 제대로 느껴졌다.봄처럼 마음이 싱그러운 친구들과의 '칸트의 마을'에서의 봄맞이는 더없이 좋았다.내가 조금 더 손해보면 되지,내가 조금 더 베풀면 되지,내가 조금 더 참으면 되지,내가 조금 더 이해하면 되지,내가 조금 더 양보하면 되지라는 마인드로생각이 긍정적이고 천성이 착하고 마음이 예쁜 친구들이라그녀들과 함께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스며들어 나또한 맑아지는 거 같다.아침에 만나 양평으로 출발할 때만 해도아..

피하면 행복해지는 15가지 습관

♠ 피하면 행복해지는 15가지 습관 ♠01.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습관'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 사람은 절대 행복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의 행복에 공감할 수 없으면서 자신이 행복할 수는 없는 법이다. 시기와 질투는 유익하지 않은 열등감, 당신을 갉아먹을 증오를 키우는 일이다.02. 복수심, 원한몇 달 전, 길게는 몇 년 전에 서운함이나 화를 아직도 가슴에 담고 있는가. 어쩌면 이런 습관은 당신 스스로를 원칙적인 사람 혹은 가볍지 않은 사람으로 느끼게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당신을 약한 사람으로 만들 뿐이다. 쉽지 않겠지만 용서해야 한다. 용서하는 자가 용감한 것이다. 용서해야 비로소 불행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03. 후회하는 습관앞서 언급했듯, 용서는 당신을 불행함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든..

친구야! 생일 축하해♡(2-리노)

새싹이 움트는 따뜻한 봄날에 생일을 맞이한친구야~~생일을 축하해!가족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생일날 보내렴.예전에 생일날 토방에서 들었던 '생일'노래로 축하의 마음을 전해보며.......태어남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가자.온 동네 떠나갈 듯 울어 젖히는 소리 내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이던 바로 그날이란다 두리둥실 귀여운 아기 하얀 그 얼굴이 내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이던 바로 그 모습이란다 하늘은 맑았단다 구름 한 점 없더란다 나의 첫 울음소리는 너무너무 컸더란다 하 하 하 꿈속에 용이 보이고 하늘은 맑더니만 내가 세상에 태어났단다 바로 오늘이란다 온 동네 떠나갈 듯 울어 젖히는 소리 내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이던 바로 그날이란다 두리둥실 귀여운 아기 하얀 그 얼굴이 내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