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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생일 축하해♡(4-도토리정원&소울원&조가네갑오징어)

요즘 날씨가 초겨울, 봄, 여름을 넘나들며 옷장의 옷들을 정리할 수 없게 하는 감기 걸리기 딱 좋게 변덕스럽다. 오늘도 오전에 내린 비가 그치며 춥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지만 친구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다 보니 마음에서 나온 따뜻함이 서로의 온기로 전달되어 2~3도 정도는 기온을 높였다.파주 헤이리 '도토리 정원'에서 도토리 정식을 먹고리뷰를 남겨 수수부꾸미를 공짜로 먹었는데 역시 공짜는 뭘 먹어도 맛있다ㅎㅎ요즘 대세인 지브리로 변환하니 원본에 없는 강아지도 등장하고하트는 사라지고 손하트로 제멋대로 바뀌고뻗은 손은 어디로 가고 가방 들고 있느냐고~~불신이 팽배한 세상이라지만 지브리까지 이럴 줄이야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틈새틈새를 '소울원'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채우고 잘 가꿔진 소울원 정원을 둘러보..

공세리는 마음을 맑게 한다(공세리 성당&공세리 커피)

'피나클랜드'에서 꽃 구경, 사람 구경을 너무 많이 해서 눈이 피로하다 싶었는데, 135년의 역사를 간직한 '공세리 성당'에 도착하니, 눈도 시원해지고 마음도 평온해지는 거 같았다. 둘러보는 사람도 열 명 남짓하고 조용해서 절로 숙연해지면서도 오래된 초록의 나무들의 웅장함에 감탄사도 절로 나왔다.가장 공손하게 성당 앞에서 한 컷씩 남기고 바쁘게 다니다 보니 커피를 못마셔 급 카페인 금단현상이 시작되어 100m 앞 카페로 출발~~'공세리 성당'을 둘러보고 서울로 출발하기 전 '공세리 커피' 카페에서 카페인도 충전하고 휴식도 취했으니 서울로 출발~~퇴근시간과 딱 맞물려 시간은 흘러도 거리는 줄지않아 서울 도착해서 먹으려 했던 저녁을 당겨서 의왕휴게소에서 먹기로 했는데 뭔 휴게소 음식점이 선택의 여지가 ..

꽃이 예쁠까 vs 우리가 예쁠까ㅎㅎ(피나클랜드)

날씨도 끝내주고, 기분도 끝내주고, 마음까지 '이심전심'이었을까 싶게 서로 의논도 안했는데 셋 다 흰운동화에 청바지 입고 신나게 봄꽃 나들이 출발~~'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으니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자 sns에 맛집이라고 올라온 '영인산마루'에서 우렁쌈밥정식을 먹기 위해 웨이팅 30분은 기꺼이 기다려 맛있게 먹고 '피나클랜드 수목원'으로 출발~~매표를 하기 위해 주차장에서 진입로로 들어서면서부터 '우와~~이쁘다' 탄성이 절로 나왔다. 매표소를 지나 본격적으로 꽃구경 출발~~너무 예뻐서 이곳저곳 둘러보기 바빠 사진에 제대로 담지도 못했는데도 사진을 200장쯤 찍어 휴대폰만 뜨끈뜨끈 한게 아니라 30여장으로 압축하느라 눈도 뜨끈뜨끈 해져 대충 고르고 사진에 다 담지 못한 황홀한 아름다움은 눈에 담은 거로 ..

좋은 사람을 마음에 담아 둔 사람은 행복하다

좋은 사람을 마음에 담아 둔 사람은 행복하다.만남이 주는 기쁨도 기쁨이겠지만멀리서 서로를 생각하고추억을 공유하며서로의 기억 속에서 살아 있으니그 자체로 힘이 되고 기쁨이 된다.그는 그대로나는 나대로서로를 응원하고,가끔은 목소리 듣고 싶다고연락할 수 있는 그 자체가 행복하다.우연히 만나더라도늘 만나며 지내누 사이처럼주위 공기를 따뜻하게 만드는 관계.전승환의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중에서

모든 관계는 내 삶이고 소중하다(소리소빌리지)

웨이팅 1시간 40분 만에 먹을 수 있었던 '소리소 시골밥상 정식' 메뉴 선택도 필요없고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 만큼 자동 주문이고 추가메뉴 서너가지만 선택주문이 가능했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추가메뉴 떡갈비는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고 웨이팅 시간이 너무 길어 기다리다 점심이 점저가 될듯~~11시50분 웨이팅이 1시30분 입장이라니 웬말인겨ㅠㅠ기다리는 동안 올해 처음 가본 소리소빌리지 이곳저곳 둘러보았는데 연둣빛이 넘 예뻐 그나마 짜증이 희석되는 듯~~점심을 먹고 영수증리뷰로 공짜 음료 한 잔에, 20% 할인 음료수 마시며 즐긴 라이브 공연. '트롯가수 정준교'라고 소개를 하는데 처음 본 가수인지라 별 기대를 안했는데 막상 공연을 시작하니 애교, 춤, 입담, 무대매너, 노래까지 관객을 ..

22년 그리고 44년~~(복옥정&디오름)

22년 전에 동학년을 하며 서로 마음이 맞아 모임을 갖게된 여섯명의 동료들~~한명은 현직에 있고, 한명은 가정일이 있어 불참해서 아쉬움이 남는 만남이었지만 완전체 만남은 일 년에 두어번 가능하기에 넷이서라도 여름으로 가려는 봄의 끝자락을 제대로 만끽했다.'복옥정'에서 복정식으로 만족스런 점심을 먹고 신록이 짙어가는 '서오릉'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디오름'에서 향좋은 커피를 마시며 서로의 마음의 향기도 느끼는 봄날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나누고 6월 모임에는 명퇴 완전체의 날짜를 찜했다.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갖고, 좋은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오며 좋은 만남은 이런 거구나 싶었다.22년 만나왔고, 건강 관리 잘해서 그 두배는 더 만날 수 있길 소원해 본다.

친구야! 생일 축하해♡(3-아유스페이스)

'친구야~~생일 축하해'올해 생일이 앞으로 맞이할 생일 중에 가장 젊은 날 생일이니 더 즐겁고 기쁜 생일을 보내길 바래.인연은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그건은 따뜻한 안부가 될 수도 있고,멀리서나마 보내는 작은 응원일 수도,잠시 만나 나누는 커피 한 잔일 수도 있다.작은 마음이라도 서로 맞닿으면그것은 우리를 인연으로 이어 준다.-가장아끼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중에서친구라는 인연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힘들 때 위로가 되어주며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을 함께 마시는 우리, 나와 좋은 인연이 되어 준 친구의 생일을 많이많이 축하해 💕

혀까지 점점 슈렉이 되어 간다ㅎㅎ

홍천에서 보내온 아스파라거스, 명이나물, 두릅시골집에서 채취해온 머위양이 너무 많아 1/3은 장아찌, 1/3은 동생집, 1/3은 삶아서 나물로~~아스파라거스도 양이 많아 동생집과 윗집 나눠주고, 고기 구울때 같이 구워 먹고도 많이 남아 살짝 데쳐 베이컨말이를 해봤는데 나름 맛이 괜찮았다. 두릅이 연해서 살짝 데쳐 초고추장 찍어 먹었는데 향긋하고 식감도 아삭아삭~~두릅도 양이 많아 신선할 때 동생집, 친구집으로 분양~~머위쌈을 유난히 좋아하는 남편에게 된장양념장 보글보글 끓여 끼니 때마다 주어도 한접시씩 싹싹~~봄나물이 넘쳐나는데도 파김치가 먹고 싶다하여 파 큰 묶음 세 단 다듬어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밑부분만 멸치액젓에 30분 정도 절여배 한 개, 양파 두 개, 새우젓 두 숟가락, 마늘 50쪽 정도..

당신의 삶이 정답이에요

우리는 살면서너무 완벽한 것을 바라는지도 몰라요. 삶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고,생각하는 대로 흘러가지도 않지요.그러니 너무 잘하려고힘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음껏 사랑도 하고가고 싶은 곳도 가고생각하는 대로 몸을 움직인다면적어도 후회는 없지 않을까요. 아주 어려운 도전일 수 있지만잘하려고 애쓰기보다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세요. 잘 사는 기준은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내가 만족하고 즐거운 게 잘 사는 삶이에요.나에게 마음을 쓰고, 나에게 힘써 보세요. 당신의 작은 행동 하나가인생을 바꾸게 될지도 모르니무엇이든 해 보아요. 지금 일어나 길을 떠나요.버스에 몸을 실어요.배우고 싶은 걸 배워요.사랑한다 말해요. 어렵지 않아요.지금 하면 돼요. 누구도 완벽하지 않은인생이에요.당신만의 생각과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