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나는 오늘 동태 될 뻔 했다

소솜* 2020. 12. 17. 16:38

오지랖은

상대방을 내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고

관심은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란다.

나는 그동안

나와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오지랖였을까? 관심였을까?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했는데

간보기를 먼저 해놓고도

상대가 자신을 간보면

그건 절대 못 견디디는 사람

그 사람은 마음은

상대방에 대한 오지랖도 관심도 아닌

자기애에 도취된 사람일까?

 

이틀 재택근무 하다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바깥 공기 냄새도 맡고 심었는데

오늘은 출근이라 룰루랄라~~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출근했는데

앗뿔사~~

이틀 비워 둔 공간의 냉기와

난방기가 고장나서 a/s 신청 중이라나뭐라나

아직도 고장은 해결 안되었고

하루 종일 덜덜덜~~

뜨거운 물만 2리터가 넘게 마셨더니만

더 추운 화장실 들락거리며

콧끝이 빨개지고 콧물이 살짝~~

지금 시기에 감기 걸리면 끝장

덕분에 내일은 재택근무 확정

얼른 퇴근준비하고 가야겠당

집에 가는 동안은

동태를 생태로 해동시켜야징

히터 빵빵하게 켜고

의자 열선 최대로 높이고

핸들까지 따땃하게~~

라디오 들으며 집으로 고고고~~

저녁 메뉴는 생태 찌개로 결정 ㅎㅎ

내일은 확진자 숫자가

확 줄어들었음 소망하며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