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캬~~작품이닷!

소솜* 2021. 2. 21. 20:47

캬~~작품이닷!

내가 찍었지만 내가 반하겠네

흘러가는 강물과 석양으로 지는 태양

한폭의 명화 같은 장면이네

물론 모델이 가장 멋있지만 ㅎㅎ

 

같은 장소 다른 느낌의 대표적인 예~~

구스에 바람까지 빵빵해지니

완전 낙하산처럼 부풀어 올라

양팔을 벌리면 하늘로 둥실 떠오를 듯

주초에는 저리도 춥더니만

오늘은 바구니 들고 냉이 캐러 가기 딱 좋은

완전 봄날이구만~~

 

점심 먹은 사람들 맞을까나~~

아무리 밥을 많이 먹어도

빵 배는 따로 있다나뭐라나

그래서 앞으로 10년 이상은

빵카페가 대세라고는 하더구만.

 

돈까스 먹고 나오다 보니

포토라인이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있나

역시 손님을 위해 포토라인을  준비해 논

쥔장의 빅 피처가 있었어.

 

코로나 시기에 불편한 점 하나

다른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못하는 거

셀카봉 없으면 어쩔 수 없이 홀로 ㅎㅎ

 

연하게 달라는 말을 깜빡했더니만

커피가 사약 수준이여~~

저날 저 커피 다 마시고

꼴딱 밤을 지새우며

기억 속, 추억 속에 있는 여러 명 불러 앉혀놓고

그때 그랬더라면,

저때 저랬더라면,

이때 이랬더라면

아쉬운 마음의 건물을

지웠다 부수었다를 여러 번 했다.

그렇다고 기억이 바뀌고

추억이 변하는 건 아니건만

살아온 뒤안길을 돌아보면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만

그보다는 행복한 추억이 많아서

오늘을,

앞으로를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