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힐링의 시작은 SONO로 부터~~
1시간 40여분 만에 도착한 sono는
가을빛과 가을냄새가 제법 가을가을~~
체크인 후 짐을 풀고
때를 놓쳐 기운도 없고 천근만근 몸부터 회복시키고자
늦은 점심인지라 저녁을 생각해서 간단히 먹고자 찾은 '백채김치찌개'
김치찌개를 주문하고 계란말이의 유혹에 넘어가
둘이서 계란말이까지 깨끗이 클리어~~
밤에 도착할 일행을 숙소에서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아까워
친구와 둘이 먼저 소노의 놀이를 즐겼다.
곤도라 타고 오르내릴 때의 두려움과 짜릿함,
스카이그네는 보는 것만으로도 간이 콩알만 해져 포기,
대신 하트에서 인증샷으로 여유있는 척ㅋㅋ
양떼? 목장 둘러보고 하늘카페에서 지상을 내려다 보며
커피 한 잔으로 선녀느낌을 느껴보려 했건만
손님이 우리 둘인지라 고민 끝에 패스~~
다음에 sono를 다시 오게 도면
오션월드를 메인 스케쥴로 잡자고 의기투합 하며
미리 인증샷 찰칵~~
어둠이 내린 후 두어시간 지나 도착한 동생이 합류하여
저녁은 족발과 짬뽕탕으로 짠~~
살다살다 그런 족발은 처음 먹어봤다.
비쥬얼은 족발인데 맛은 보쌈+족발 같은 처음 먹어본 맛에
식감은 쫀득함이 전혀 없는 푸딩 같은 느낌으로
웬만하면 맛있게 다 잘먹는 우리가 두손두발 다 들었다ㅠㅠ
저녁 먹은 게 영 시답지도 않거니와
술맛까지 똑 떨어져서 숙소에서 2차로~~
새벽 두시가 넘도록 기분좋은 대화,
혈관을 타고 흐르는 적당한 취기,
고막에 감미롭게 스며드는 노래.
그건 힐링 중 최고이고 행복 중 으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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