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나도 그랬다

소솜* 2018. 6. 12. 09:37





사랑이 시작될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다.
그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으며
사랑에 대한 순수한 기쁨만으로 충만해 있기에.
그래서 사랑의 첫째 조건은 그 마음의 순결함이 아닐까....

 

나도 그랬다

특별한 인연이라 여기고 처음 발 디뎠을 때는

순결하고 기쁨으로 가득차 그 환희를 늘 맛보며

계산이라는 걸 모르고 그저 그대로에 만족했다.

지금 진정성 있었던 그 때의 그 마음으로 순결함을 되찾고 싶어진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개망초
그 사이사이
훅~ 
시원한 바람이 지나가는 날
그런날 오늘...

오늘 하루가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일 수도 있고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첫날일 수도 있다.

오늘을  바라보는 태도에 남은 내 인생이 걸려있기에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인  '오늘

아주 멋지고 행복하게 살아낼  것이다.

사랑이 시작될 때의 마음처럼.


그나저나 아침부터 가슴은 콩닥콩닥 중이다.

변화된 날들을 맞이할 6.13 지방선거 하루 전

변화된 시선을 맞이할 6.12 북미정상 회담 30분 전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