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다시 일상으로~~!!

소솜* 2018. 6. 7. 10:36




5일간의 연휴가 후다닥 지나가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

교실에 들어오니 꽉 닫아 놓았던 실내인지라 열기가 후끈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라 유리창 열까 말까 고민하다 과감히 드르륵

학부모들 득달같이 전화 쇄도할 것이라 여기면서도

숨막혀 죽는 것보다 전화로 죽기야 하겠냐 싶어 10분 정도 열기 내보내고

에어컨 가동시켰더니 30명의 사람은  살만한데

강낭콩들이 완전 시들시들 회생을 거부하니 우얄꼬~~


쉬는 날이 길면 길수록 피로는 왜이리 덕지덕지 더 붙어다니는 지

2교시 수업을 간신히 버텨내고

커피 두 잔 마시며 기운 차리다 보니 3,4교시는 쉬는 시간이네 ㅎㅎ

차 안에서 음악 들으며 푹 쉬다 주는대로 점심 먹으면 오전은 끝~~

오후 두 시간 잘 버텨내고 옆 학교로 배구대회 참가하러 고고씽~~

친목배구대회이지만 그래도 나도 선수라는 거 ㅎㅎ

그렇게 긴 연휴 뒤끝의 하루를 보람(?)있게 보내봐야지.


오일 연휴 동안 

보고픈 사람 실컷 보고

가고픈 곳 실컷 가고

먹고픈 거 실컷 먹고

듣고픈 노래 실컷 듣고

미뤘던 집안 뒤집어 실컷 정리하고

나름 여유와 행복을 함께 누렸으니

오늘부터 다시 홧팅해야지.

그나저나 핸펀 카메라가 깨져서

사진이나 동영상 마다 내가 찍은 인증처럼 붉은 점이 표시되는데

핸펀 바꿔야 하나 말아냐 하나 고민되네

5년 사용하려고 작정했는데 3년 만에 고장이라니 ㅠㅠ

때이르게 피어난 코스모스처럼 때이르게 고장나고 난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