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내리는 날은 운전하며 심장이 벌렁벌렁
풍경이 설레임을 불러와 심장이 벌렁벌렁
이래저래 심장이 벌렁벌렁 대는 눈내리는 날
딱 운전하기 괜찮을 만큼 눈이 내렸고
딱 설레임에서 다음 감정으로 넘어가지 전 브레이크를 걸듯 눈이 그쳐 좋았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만큼 내린 눈 덕에
감성도 촉촉해질 만큼만 젖어들어 딱 좋았다.
강물에서 유유히 노는 새들과
흰눈이 고명처럼 강물 위에 내리는 풍경은
설렘으로 심장을 노크하며 마음 안으로 들어왔다.
향 좋은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도 따뜻했지만
흰눈을 바라보며 1월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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