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무지개빛 곱디 고운 빛깔을 바래본다

소솜* 2018. 6. 3. 09:33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 속에 그 사람이 가득 차 오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버리고 그를 따라 나서는 것입니다.
- 용혜원의《지금 이 순간 널 사랑하고 싶다》중에서 -


 사랑은 서로에게 소속되는 것이겠지.
그러나 동시에 서로 상대방에게 속박이 아닌,
자유의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단 한 사람이라도 목숨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진정으로 행복한 일인 것이 아닐까......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온 그 사람.

사랑은 혼자하는 게 아니라는 걸

이런 사랑이 내게 일어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고

사랑은 예정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 사람이 있음에 행복하지만 가슴이 아픈 거 그게 사랑이 아닐까.


사랑의 빛깔은 참으로 여러가지 인 거 같다.

때로는 달콤한 빛깔, 때로는 아픔의 빛깔, 때로는 기다림의 빛깔,

때로는 희생의 빛깔, 때로는 위로의 빛깔, 때로는 만족의 빛깔로 

그러나 가장 중요한 빛깔은

서로 느끼고 설레이고 기뻐하는 무지개빛깔이 아닐까......

나는 오늘도 무지개빛 곱디 고운 빛깔을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