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랗고 예쁘넹
뛰어올라 손가락을 푹 찌르면
파란물이 주르륵 흘러
온통 파란세상을 만들어 놓을 거 같아
마음까지 맑아지고 깨끗해진다.
딸은 주말까지 일본으로 여행갔지
남편은 저녁 모임이 있다하지
연수가 빨리 끝나 퇴근도 빠르다하지
신경 쓸 거 1도 없고 시간은 널널해서
하늘 만큼 마음도 맑고 가벼운데
이런날 집으로 곧장 가면
이토록 예쁜 하늘에게 예의가 없고 반칙이야 반칙~~
평소에 예의도 있고 법도 잘 지키는 나니까
그곳으로 책 한권 챙겨서 나들이가야징ㅎㅎ
친구, 지인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즐겁지만
때론 혼자하는 시간이 더 즐겁고 행복하더라.
우리 집 가훈처럼 '따로 또 같이'의 생활이
구속력은 덜 하면서도 친화력은 깊어지는
행복한 삶이라고 감히 나는 여긴다.
각각의 개체를 인정하고
각각의 개체가 상호작용하며
행복한 시너지효과를 불러오는 '따로 또 같이'
상대는 찾이 않는데 나만 찾으면
그건 상대에게는 구속이고 불편함이리라.
사람은 필요하면 다 찾게 되어 있고
필요하지 않으면 잊혀지게 되어 있는 법!
흐르는 강물처럼 모든 것들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은 사는 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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