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개울가에 위치해 있어서
여름이면 짙은 초록에 물소리까지 더해져
숲멍, 물멍 하기에 그만인 카페 '개울테라스'
봄볕에는 딸보다 며느리 내 보낸다는데
개울테라스에서 봄햇살로 기미 만들기 놀이 중ㅋ
여기를 보세요 하나,둘,셋~~
브이~~
하트~~
꽃받침~~
카페 직원의 명령어에 자동으로 포즈를ㅋㅋ
점심으로 순댓국 특을 먹은 사람들 맞는겨?
숟가락 놓자마자 빵에 커피로 2차 채우기를 하며
어릴 적 이야기들을 하며 얼마나 웃었던지
급기야 배가 아프고 입이 경직될 정도에 이르러
배꼽 빠지지 않고 제자리에 있나 확인할 정도였으니
유쾌한 만남은 행복으로 흠뻑 마음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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