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어놓은 대문을 들어서니 안마당 한가운데 고구마 냄새를 뿜어내는 따뜻한 난로 일단 몸부터 따뜻하게 데워서 마님방 보류 위에 자리잡고 앉아 준비 땅 폐백 받은 고모들처럼 마냥 즐거운 마님들 빼놓으면 섭하지 얼른 자리 교체 안방 마님이 되고 나니 기분이 최고조로 올라올라 나도 한 번 그 기분 누려볼까나~~ 내친 김에 여봐라 돌쇠야~~~~~~~~~~ 여러 방으로 나뉘어져 있고 입식과 좌식을 골고루 갖춘 방들 주문하는 카운터르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져 있고 절로 탄성이 나온 전통차 오미자차는 어찌나 색깔이 고운지 사과계피차는 마실수록 계피향이 우러나고. 2020년 두번 째 토요일~~ 또 하나의 따뜻한 추억들을 만들어 열한번째 페이지에 곱게 적어 넣었다. |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짜루~~~~~~~~~~ (0) | 2020.01.14 |
---|---|
사랑한다면 '무혁과 은채' 처럼 (0) | 2020.01.13 |
편안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남겨 둔 '서울 디 아트'에서 추억을 만들다 (0) | 2020.01.10 |
똑똑똑~~ (0) | 2020.01.09 |
겨울비가 내리던 날 '강가에' '시가올' 투썸플레이스 팔당'에서 추억을 만들다 (0) | 2020.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