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괘씸죄로 오히려 불리할까?ㅎㅎ

소솜* 2020. 12. 21. 21:19

 

나는......
아름다운 인생이 오기를 바라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아직 인생다운 인생을

제대로 살아본 거 같지 않은데,
내가 무턱대고 살아왔던 그

것이 바로 내 인생이었다구?

그것이 아름다운 인생이었다구??
가끔 살다보면

내가 가고 있는 이 인생길이
내 뜻대로 잘 가고 있는 건지
아니면...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남의 인생을 사는 거 같아

왠지 서글퍼 지며 쓸쓸하다.

올해도,

무턱대로 사느라

아름다운 인생인지 못 느낀

많은 날들이 못내 아쉽고 아쉽다.

 

그 아쉬움 달래며

할 수 없다 기도나 해야지
"크리스마스 때는 무턱대고 사느라

그동안 잊고 지내던 사랑을 찾게 해주세요.

제 사랑도~~
친구들의 사랑도~~
꼭 찿게 해주세요

네?~~~~~~~~
그래서 외롭고 쓸쓸한 사람 없도록

모두가 행복하게 해주세요"

오늘부터 간절히 원하면

산타할아버지가 기도를 들어 주시려나?

올해도 그냥 모른체 지나치면

내년에는 산타할아버지에게 청구할껴

착한 일하면 선물도 주고

소원도 들어준다 해서

후원도 많이 하고

나쁜 일보다는 착한 일을 훨씬 많이 했는데

모른체 지나치면

그건 사기여 사기 ㅎㅎ

하긴,

산타할아버지 선물로

산타 종합선물 바구니에

행운과 행복을 가득가득 담았다 했으니

그걸로 충분한 건데 욕심을 부려서

괘씸죄로 오히려 내게 불리할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