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야 속이라도 후련하지 ㅎㅎㅎ 옷깃만 스쳐도 인연은 인연입니다. 윤회나 환생을 믿지 않더라도 소중하지 않은 인연은 없지요. 처음엔 사소하여 잘 알아보지 못할 뿐, 이 사소함이야말로 존재의 자궁 같은 것. 블랙홀이나 미로일 수도 있지만 바로 이곳에서 꽃이 피고 새가 웁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65억 분의 1의 확률..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8.04.05
커피프린스 산모퉁이 그곳에 가고 싶다 유난히 올해는 바쁘다 삼월이 지나 사월이 시작되었는데도 숨쉴 겨를조차 없을 정도로 바쁘다보니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괜히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기 일쑤다 몇 해 전 갔던 저곳에 가서 쉬고프다 서울을 한 눈에 내려다보며 맑은 공기도 마시고 프다 공기 한 번 제대로 마시질 못하는데 ..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8.04.04
커피 한 잔 마실 여유가 없는 봄날~~ 저렇게 우아하고 한가하게 커피 마시는 뇨자는 누굴까? 산나물 땅나물 너 나 없이 고개를 내밀고 있을 텐데... 향긋한 쑥도 쑤~~우욱 쑥쑥 자라고 있을 텐데... 쑥뜯어다가 숙떡도 해묵어야 하는데... 알맞은 봄햇살 적당히 데워지면 한 입에 툭 털어 넣고 말아야겠넹.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8.04.03
단발머리 소녀의 감성에 머물다 단발머리 여중생들끼리 많이 했던 우정의 약속 새끼손가락 걸고 우리의 우정 영원하자던 조약돌 모임이 드디어 30년 만에 합체를 한 지난 토요일~~ 혜숙이의 미국에 정착하기 까지의 어려움을 들으며 눈시울을 불켰고 딸 아홉의 장녀로서 친정 집안이 화목하도록 노력한 영옥이의 인생사..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8.04.02
아직은 쓸만한데 왜 나를 방치하는 겨ㅎㅎ 아 .. 환장 하긋따...... 봄 햇살은 이리도 좋은데... 봄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대는데... 어떤 놈 하나 드라이브 시켜준다는 놈이 없으니... 어떤 언냐는 가슴에 꽁꽁묻어둔 그리운 님을 만났다는데......어떤 친구는 숯가마에서 온 몸 굴려가며 지지고 볶으며 땀 흘렸다는데... 또 어떤 친구는 ..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8.03.29
사람 마음 간사하기가 금메달 감이다 나이는 못속인다더니만 요즘 들어 온몸에 고장이 나기 시작한다 엊그제 부터는 허리가 아프더니 오늘은 머리도 아프넹 서글프다 이래저래... 주름살이야 거울 안보면 그만인데 통증은 내 통제권 밖인지라 ㅠㅠ 옛어른들이 이래서 나이들면 서글프다고 했나보다 그래서 유행가 가사에도 ..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8.03.28
부작용으로 슬슬 미쳐가나보다 내가 ㅎㅎ~~~ 소솜아......................!! 멀리있어 그립고 가까이 있어 애틋한 두고 두고 사랑해야할 사람이 있다면 난~ 소솜 .............. 너였으면 좋겠어 맨 얼굴로 마주하며 맨 손으로 마주잡고 공허한 인생의 나머지를 한걸음 한걸음 함께 채워갈 사람이 있다면 바로 소솜 ......................... 너였으..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8.03.27
옛다 실컷 먹어라~~ 뱃살인지 떡살인지~~ 며칠 전부터 마구마구 쪼기 있는 저 떡이 땡기더니 점점 더 볼록해지는 내 뱃살 어쩜 그리 단합이라도 하듯 한결 같이 모르쇠 그 단합 정신을 모아 남북통일이나 앞당기지 쓸데없이 눈가리고 아웅하는데 사용하더니만 3평짜리 독방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으렸다 옛다..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8.03.26
나니까...!! 난 특별하다... 난 특별하지...? 난 특별할거야...!!! 나니까 ? 사람은 행복하게 맘 먹은 만큼 행복해 진다지 특별할거라 생각하면 특별해 지고 오늘 하루 특별한 날이 될까하고 내가 나에게 주문처럼 중얼거려 본다돈드는 거 아니구 세금 내는 것도 아닌데 뭘ㅎㅎ~~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8.03.23
일단 내가 먼저 살아내 보련다 향긋한 ★ 오늘 ♥♡ 상큼한 ★ 오늘 ♥♡ 사랑찬 ★ 오늘 ♥♡ 행복한 ★ 오늘 ♥♡ 건강한 ★ 오늘 ♥♡ 화사한 ★ 오늘 ♥♡ 즐거운 ★ 오늘 ♥♡ 신나는 ★ 오늘 ♥♡ 난 오늘 무조건 이렇게 살아낼 것이다. 룰루랄라 콧노래도 부르며 무조건... 그러다 보면 정말 그런 하루가 될지 누가.. 소솜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8.03.22